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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 광우병 감염 확인…유통은 안돼"

김성준

입력 : 2005.06.25 06:46

미국산 소, 금수 해제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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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 광우병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두번째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농무부는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였던 미국산 소 한마리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소는 지난해 11월 도축된 것으로 미국 내에서 실시된 세차례 예비 검사결과 광우병 양성과 음성 반응이 각각 나와 영국의 웨이브리지에 있는 연구소에서 정밀검사가 실시됐었습니다.

[조한스/미 농무장관 : 광우병 의심으로 격리됐던 문제의 소가 광우병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농무부는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소의 고기가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면서 소가 사육된 농장을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한스 농무장관은 광우병 소는 일종의 종우로 고기로 유통되지 않는 종류였기 때문에 소비자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3년 12월에 처음으로 젖소의 광우병 발병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30여개 나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금수대상으로 묶여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미 행정부의 잇따른 요청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광우병 소 발생에 따라 금수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