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176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

이정애

입력 : 2005.06.24 17:20

한전은 광주로…추진과정 진통 예상

동영상

<앵커>

정부가 오늘(24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에 지방으로 옮길 176곳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7년 뒤까지 다 옮기겠다는 입장이지만, 진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여정부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형 공공기관 한전은 광주로 이동합니다.

한전 못지 않게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졌던 토지공사는 전북으로 석유공사는 울산으로, 관광공사는 강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농업기반 공사는 전남으로 갑니다.

주택공사는 경남, 가스 공사는 대구, 도로공사는 경북으로 이전됩니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각 지역의 발전 정도와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12개 광역시도로 분산 배치됐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 장관 :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같은 적극적인 지방육성정책이 착실히 추진되면 지방은 새로운 성장의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13만 3천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9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늦어도 2007년까지는 공사에 들어가 2012년까지는 이전작업을 모두 완료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유치에 실패한 일부 지자체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다 공공기관 이전안이 위헌 논란에도 휩싸여 있어 추진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