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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명예회복'…군·유족, 이견차 좁혀

한승구

입력 : 2005.06.24 06:55

유족, 보완수사 의견 내놔…장례절차 논의될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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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전방부대 총기난사 사건 속보입니다. 어제(23일) 군 당국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유족들의 반응은 아쉽지만 숨진 장병들의 명예는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분위기입니다.현장 취재 기자를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합동 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유족들은 어제 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아쉽지만 대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장례 절차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유족 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군 발표에서는 사건 동기에서 최초 제기됐던 선임병의 언어폭력보다는 김 일병 개인의 문제에 더 비중을 뒀습니다.

생존 병사들은 또 소대의 분위기가 그 어떤 부대보다도 좋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숨진 장병의 명예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여전히 군 수사 발표가 미진하다며 보완수사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선임병들의 욕설과 질책이 있었다는 발표가 문제라며 생존 병사 증언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해달라는 겁니다.

유족 대책위는 오전 중으로 수사본부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장례 절차는 보완 수사가 받아들여진 뒤에나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이 많이 지친데다 이제 장례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희생 장병 장례절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