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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표단, '공동 합의문' 막판 조율

정성엽

입력 : 2005.06.23 09:50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협의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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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입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23일) 공동보도문 작성을 앞두고 막판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엽 기자! (네, 워커힐 호텔입니다.) 남북 대표단이 오늘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남북대표단은 최종 합의문 작성을 위한 연락관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 실무대표들은 어제 저녁에 만나서 의견 조율 작업을 벌였는데요.

남북 대표단은 이런 접촉을 통해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종결 회의를 열어서 공동 보도문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어제 전체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남측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며, 장관급회담을 분기마다 열어서 북핵 문제를 풀어가자고 제의했습니다.

또 장성급 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다음달 중에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에 북측은 8.15 공동행사에 고위 당국자 파견을 거듭 약속했고, 농업과 수산 분야 협력을 제의했습니다.

아울러 상대방을 향한 비방방송을 중지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남북대표단은 그러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협의에 대해서는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이해찬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면 공식 회담일정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