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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5.2도까지 올라…폭염 후 '장마'

안영인

입력 : 2005.06.22 19:55|수정 : 2005.06.22 19:55

합천 35.2, 대구 34.6, 서울 29.2도 기록…일요일까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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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2일)도 참 더우셨죠? 포항의 기온은 올들어 최고인 35.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일요일까지 이렇게 덥다가 곧이어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포항지방의 수은주는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포항의 더위는 이 지역에서 18년만에 가장 무더운 6월 날씨로 기록됐습니다.

포항 외에도 대구와 경북지방 대부분은 35도 안팎을 기록했고 서울도 30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고 특히 동쪽지방엔 푄효과까지 더해져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더위는 내일도 계속돼 대구는 35도, 강릉 33도, 서울도 31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이 오는 일요일까지는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당초 오늘 제주지방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였던 장마는 폭염이 끝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나 시작될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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