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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베트남, '앙금 털고 악수'

신승이

입력 : 2005.06.22 19:52|수정 : 2005.06.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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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제사회에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미국과 베트남, 이 두 나라의 관계가 꼭 그렇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베트남 정상이 베트남 종전 30년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의 숙원인 WTO 가입을 지지하며 내년 베트남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베트남 경제는 매우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의 WTO 가입을 원합니다.]

카이 베트남 총리도 "양국은 풍부한 노동력과 자본의 결합으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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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미국이 합작 개발한 우주선 '코스모스 1호'입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무인 우주선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발사 83초만에 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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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전후 혼란으로 수많은 문화재들이 사라진 이라크.

세계유적보호기금이 이라크 국토 전체를 '최악의 위기에 놓인 100대 유적'으로 지정하고 국제적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알 이스트라바디/유엔주재 이라크 부대사 : 오랜 기간 동안 이라크 문화재들은 전쟁과 약탈에 시달리고 소홀하게 관리돼 왔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1만년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 인류의 무관심 속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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