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잔류 반대 여론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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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내년 초에 일부 철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 파병 기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은 이라크에서 올 연말 새 총선이 실시된 뒤 내년 3월까지는 일부 병력을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인스 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바인스 사령관은 미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화상회견에서 현지 사정에 따라 너댓개 여단의 철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인스/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령관 :
선거 전에 대규모 감축은 없겠지만 이후 일부 병력의 교체중단이 가능하고 그런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입니다.]
이라크에는 미군 13만 5천명이 주둔하고 있는데 5개 여단 만5천명이 철수하면 지난 1월 총선 경비를 위해 추가배치했던 병력만큼이 줄어들게 됩니다.
미군의 이런 방침은 올 연말로 파병 시한이 만료되는 우리 자이툰 부대의 잔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최근 아르빌 유엔기구 청사 경비를 자이툰 부대가 맡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부분 철수가 구체화될 경우 자이툰 부대 잔류에 반대하는 국내 여론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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