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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총기난사 사건현장 다시 방문

한승구

입력 : 2005.06.22 09:34

인권위, "구타·가혹행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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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군이 전면 재조사에 나섬에 따라 유족들이 오늘(22일) 사건 현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합동분향소에 나와있습니다.) 유족들이 사건 현장으로 떠났습니까?

<기자>

네, 유족대표 8명은 오전 10시쯤 헬기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유족들의 현장 방문은 그제에 이어 오늘이 2번째입니다.

유족들은 오늘 현장 방문에서 부대 내 언어폭력이 없었다는 점과 희생 장병이 불의의 사태에 대응하다 숨졌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현장에서 군종 장교 6명과 함께 숨진 병사들을 추모하는 간단한 위령 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육군 GP총기사고 수사본부는 한 시간으로 제한됐던 첫 번째 현장 방문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유족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 4명은 어제 오후 군 수사관 4명과 함께 소초를 방문해 사전조사를 벌였습니다.

인권위는 부대 자체 조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사건이 있었던 소대가 속해 있던 연대 내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합동분향소에는 사건 현장에서 생존한 병사들이 찾아와 조문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