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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역사 회담"

양만희

입력 : 2005.06.21 14:02


"어제 한일 정상회담은 역사 정상회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회담에 배석했던 윤병세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실장이 말했습니다.

윤병세 실장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회담에서는 역사 인식과 역사 교과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그리고 일본 지도층의 망언 문제 등에 관해 우리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했고 일본 측도 나름대로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의 정우성 외교보좌관은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사과 혹은 유감 표명을 한 데 대해서는 충분히 받아들이지만, 앞으로 사과와 사죄에 맞는 조치나 행동이 있느냐 하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이 검토하기로 한 제3의 추도 시설 건립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처럼 조국을 위해서 싸운 용사나 전몰자들을 모신 시설로, 다른 나라 지도자들도 가서 추모할 수 있는 장소"라고 정 보좌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