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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15차 장관급 회담 개최

허윤석

입력 : 2005.06.21 06:24

북측의 '북핵' 입장 표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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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중단됐던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특히 북핵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대표단이 오늘 오후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15차 장관급 회담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남측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권호웅 내각책임 참사가 각각 남북 수석대표를 맡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정동영 장관이 면담에서 합의한 장성급 회담 재개와 수산회담 개최, 8.15 이산가족 상봉과 화상상봉, 서울-평양간 직선항로 설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합니다.

[김천식 (회담 대변인)/통일부 교류협력국장 : 하위 회담에 일정을 잡아나가게 되면 남북관계가 어느정도는 정상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북관 대첩비 반환 문제와, 북측이 지난 18일 요청한 15만톤 추가비료 지원 여부, 그리고 식량 차관 40만톤 제공 등도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다음달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정 장관이 설명한 '회담복귀시 중대제안'을 신중히 검토해 답하겠다고 한만큼 북측이 북핵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지가 관심사입니다.

이번 회담은 13개월만에 열려 의제가 많은데다, 김 위원장과 정 장관이 실질적인 협의 중심으로 회담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뤄 보다 활발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