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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 정상회담…양국 '역사인식' 마찰

정승민

입력 : 2005.06.20 10:45

6자회담 재개 공조방안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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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정상회담이 오늘(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역사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이 시점에 의제도 확정되지 못하고 열리는 회담입니다. 전에 없이 팽팽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특별한 의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로 했지만 주 의제는 역시 양국간 역사인식이 될 전망입니다.

노 대통령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특히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의미를 설명하되 신사참배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여 정상간 마찰이 예상됩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면담결과도 논의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양국 공조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2시간 가량 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회담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만찬을 갖고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낮 방한한 뒤 내일 오전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SBS는 오늘 오후 5시 20분부터 한·일정상의 공동 브리핑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