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성과에 신중한 입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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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면담 결과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조심스럽습니다. 대화복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김정일 위원장이 무슨 말을 하든 북한이 무조건 6자 회담에 복귀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어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중요한 것은 대화에 복귀해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하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을 존중하려는 뜻이 확고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인데 대해서도 대화
재개에 전제조건은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CNN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새로운 신호가 의미가 있는지 판단하기 전에 북한의 다음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말을 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바라는 대답은 언제 6자 회담에 돌아올지 일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다만 북한이 대화를 전면 거부하던 입장을 바꿔 6자 회담 복귀에 유리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려는 시도에 나선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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