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김우중 전 대우회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외환위기 후 우리나라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저명한 칼럼니스트가 지적했습니다.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블룸버그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말하고 김 전 회장에게 관용을 베풀 경우 국제 투자자들은 대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칼럼은 또 김 전 회장 처리 문제가 역설적으로 한국의 경제적 부상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잘못 처리할 경우에는 국제적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