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발전소 건설 회사가 폭력배 고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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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에서 토지보상 문제를 갖고 유혈 충돌이 벌어져서 6명이 숨졌습니다.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후유증이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중국 허베이성 딩저우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각목으로 무장한 괴청년들이 새벽을 틈타 주민들의 텐트 농성장을 급습합니다.
주민들이 삽과 곡괭이를 휘두르며 맞서 농성장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돌변합니다.
괴청년들은 주민들을 향해 엽총까지 발사합니다.
고함과 비명이 오가는 유혈 충돌은 1시간 가량 계속됐습니다.
이번 충돌로 6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이 마을에 발전소 건설하려는 국영 회사가 주민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기 위해 폭력배를 고용했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국영 회사측이 제시한 토지 보상가가 터무니없이 낮다며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이 사건으로 딩저우시 당서기와 시장이 면직됐습니다.
이번 유혈 충돌은 개발에 따른 보상문제를 놓고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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