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에너지 법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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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또 뛰었습니다. 한때 배럴당 56달러대까지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석유수출국기구 OPEC는 오늘(16일) 예상대로 50만배럴 증산을 결정했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하루 생산량을 2천8백만배럴로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도 고유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연말에 50만배럴을 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오히려 뛰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57센트, 1.0% 오른 55.5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두달여만에 최고치인 56.7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OPEC가 이미 생산쿼터를 초과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증산결정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불안심리가 더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16일) 다시 의회에 에너지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알래스카 석유시추 허용과 에너지 생산업체 감세 등을 담은 에너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의회에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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