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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영구 국정원장의 후임에 김승규 법무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고사의 뜻을 밝히는 등 막판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규 법무장관은 어제(14일) 저녁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원장 기용 방침을 전달받았습니다.
정치색이 없는 관리형 인사를 계속 기용해서 국정원을 탈 정치, 탈 권력기관화하는 기존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어서 국회 인사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전남 광양 출신이어서 호남 민심에 대한 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 장관은 SBS 기자와 통화에서 "법무장관으로도 벅차고, 법무부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국정원장직을 고사했음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인지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권 보좌관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끌어 낸 만큼, 현직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승규 장관 쪽으로 저울추가 기운 가운데 최종 인선은 내일 청와대 인사추천회의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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