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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보다 몸에 잘 맞는게 당연해 한 번 맞춰 본사람은 곧 단골이 된다는게 주인의 설명입니다.
[손명수/단골고객
: 그 전에는 기성복을 입었는데 잘 안맞더라고요. 체형이 이상해서...한번 여기서 맞췄는데 저렴하고 옷이 잘 나와서 계속 맞추고 있어요.]
한번 맞춘옷은 평생 수선을 해주고 고객의 체형이 변할 경우에도 다시 고쳐주다보니 10년넘게 단골로 옷을 해가는 손님들이 수백명이나 됩니다.
전통양복점들이 철저한 장인정신을 고집한다면, 강남에 새로 문을 여는 맞춤양복점들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격은 가장 비싼 것이 38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매장을 방문해 치수를 재고 원단과 주머니 모양, 트임은 물론 단추하나까지 꼼꼼히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김남희/디자이너
: 단추 하나하나부터 실이나 바느질 패턴라인이나 일반적인 기본틀을 많이 벗어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것 하나하나 다 체크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세요.]
외국 명품브랜드 스타일을 본따 허리선이 잘록하고 원단도 최신유행을 따르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명품스타일의 옷을 입고 싶지만 비싼 돈을 내고 싶지 않은 이른바 실속파 명품족들이 주 고객입니다.
[심태윤/가수
: 일단 사람마다 다 취향이 틀리잖아요. 원하는 스타일도 틀리고...요새는 다 사람들이 개성들이 너무 강해서 자기가 원하는게 있는데 거기에 맞추어서 만들어 줘요.]
가봉단계를 생략할 수 있도록 매장에는 치수별로 다양한 견본의상들을 배치해 완성된 옷의 형태를 미리 입어
볼 수 있습니다.
고객입장에서는 가봉때문에 한 번 더 오지 않아도 되고 업체는 제작기간을 단축해 원가를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차현경/맞춤양복업체
실장 : 명품 스타일로 패턴을 미리 만들어 놓고 거기서 조금씩 체형을 조금 보완하는 것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거품을 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개의 매장을 둔 체인형태로 운영하다 보니 원단이나 부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원가절감 요인입니다.
매장에서는 정장에 어울리는 셔츠와 넥타이까지 디자이너의 조언을 받아 고를 수 있습니다.
기성복 업체들이 막중한 재고부담속에서 비싼값과 떨이세일을 반복하는 사이 소규모 맞춤업체들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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