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훔친로또 1등 당첨된 모친 살해범에 '무기징역'

최호원

입력 : 2005.06.14 16:49


어머니를 살해하고 훔친 로또 복권으로 1등 당첨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35세 박모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어머니를 살해한 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을 숨기려 한 점이 인정돼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꾸짖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집 안에 방치했습니다.

박씨는 또 지난해 8월초에는 근처 공원에서 술에 취해 잠든 김모씨의 가방을 훔쳐 가방 안에 있던 김씨의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되자 은행에서 당첨금 30억원을 타서 쓰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