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은 주식 시장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주택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가격이 하락할 경우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재작년 미국 전체 주택의 6%만이 매매됐으며 1976년 이후 주택 가격의 최대 하락폭도 1980년의 6%에 그치는 등 거래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주택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만약 주택 가격이 급락하게 되면 주택 전체 가치가 미국 국내총생산의 145%에 달할 정도로 커 주식 시장 폭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문은 또 전체 미국 가구가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이 7조 7천억 달러에 달하고 미국 시중은행권 자산의 40%를 주택 담보 대출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은행자산이 부실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