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아 양 연주, 유럽 감동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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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 양이 유럽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열아홉살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유럽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청중들의 박수 속에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건반 위를 춤추는 네개의 손가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선율을 그려냅니다.
런던 한인회 초청으로 템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처음 유럽 무대에 서게 된 희아양.
데뷔 무대가 떨리기도 하련만, 그저 연주 자체가 즐거울 뿐입니다.
[이희아/피아니스트(19살, 선천성 사지 기형) : 청중들에게 저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드리고 싶어요.]
선천성 사지 기형으로 두 다리와 여섯 손가락을 잃은 희아양이 피아노를 시작한 것은 일곱살.
손가락 재활 치료를 위해서였지만 이제는 인생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하루 열시간 넘는 피나는 연습과 남몰래 흘린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세계을 감동시킨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그가 연주하는 것은 음악이 아닌 희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좌절하고 있는데, '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늘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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