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강화로 돼지 사육두수 감소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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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돼지고기 값이 엄청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요즘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릴 정도입니다.
하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모 할인점의 고기 매장입니다.
삼겹살 100g 값이 무려 1800원, 600g 한근에 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여름철 수요부진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일부 쇠고기보다 2배 가까이 비쌀 정도입니다.
[양병남/서울 응암동 : 100g당 1100원 정도 했는데요, 지금보니까 약 1800원 정도 하네요. 그럼 상당히 많이 오른건데요. 거의 소고기 먹는 기분이 드네요. 돼지고기 먹는데...]
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무려 27% 가량 급등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 통계가 시작된 지난 92년 이후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환경 규제 강화로 사육시설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돼지 사육 두수가 별로 늘지 않은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다 광우병 여파로 쇠고기 수입 물량이 줄어든 것도 돼지고기 수요를 늘리며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재훈/할인매장 관계자 : 돼지고기 두수가 많이 떨어지고 여름철 나들이를 맞이해서 고객님들도 많이 찾다보니까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공급부족이 원인이지만 현실적으로 사육 두수를 크게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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