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문감식 하지 않아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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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죽은 줄 알고 장례까지 치른 사람이 20일만에 멀쩡히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8일 67살 김 모씨의 부인은 집을 나간 남편에 대해 가출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뒤,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고 다음날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그젯(10일)밤 가족들에게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죽은지 20일이나 지난 남편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김 씨 부인 : 귀신이 왔는지 진짜 사람이 왔는지 기절초풍했죠. 얼마나 놀랐는지 저녁에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죽은 사람이 왔으니...]
경찰이 변사자 신원확인 작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문감식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은 매장된 시신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문과 DNA를 확보해 뒤늦게 변사자의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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