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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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 여성이 미군 트럭에 치여 숨진 사고에 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조의를 표했습니다.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도 오늘(11일) 빈소를 방문한데 이어 당분간 훈련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미 헌병대와 함께 사고 현장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미 8군 헌병대 소속 B 일병이 중앙선 부근에 서 있던 김 여인을 보지 못한 채 신호를 보고 출발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B 일병은 공무 수행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소파 규정에 따라 신병을 미 헌병대로 넘겼습니다.
빈소는 경기도 동두천의 한 병원에 차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라포트 주한 미군 사령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라포트/주한
미군사령관: 아픔을 통감하고, 사후 처리에 미군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히긴스 미 2사단장도 '혈맹', '오랜 이웃'이라는 표현을 쓰며 우리 말로 거듭 사과했습니다.
[히긴스/
미 2사단장: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주한 미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때까지 비상임무를 제외한 모든 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오늘 새벽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사고 현장근처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현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언론노출을 꺼린 미군측의 반대로 다음 주 월요일로 일정을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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