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늘(10일) 동두천에서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이 미군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여중생 효순,
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지 3년 만에 또 일어난 사고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시 45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사거리에서 우유 배달원 51살 김
모 여인이 2.5톤 미군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운전자인 미 2사단 헌병대 소속 B 일병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자 차를 출발시켰는 데, 김씨가 그 순간 손수레를 끌고 차 앞을 지나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습니다.
B 일병은 양주경찰서에서 사고
당시 공무수행중이었는지, 운전 과실은 없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공무중 일어난 사고일 경우, 재판관할권은 미군측에 있습니다.
주한 미 8군 사령부 캠벨 사령관은 "숨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빠른 대응은 3년 전 6월 13일,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
미선양 사건을 의식한 반응이라는 분석입니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효순, 미선양 사건의 수사 기록을 검토한 결과, 당시 검찰 수사가 왜곡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전병 워커 병장이 두 학생을 볼 수 없었고, 통신장애가 발생해 사고가 났다는 당시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