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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은 '사고선'…툭하면 멈춰

김형주

입력 : 2005.06.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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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하철 4호선 과천선이 멈춰서는 일이 요즘 아주 잦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0일)도 두 번이나 운행이 중단됐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20분.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에서 과천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들이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또다시 전원공급장치에 고장이나 과천선 전체가 멈췄고 출근길 시민들은 전차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과천 방향 운행이 30분간 중단됐습니다.

[김우진/승객 : 에어컨도 꺼지고 찜통이었어요. 비슷한 구간에서 왜 이렇게 사고가 계속 나는지 불안해서 지하철 못타겠습니다.]

오전 10시에도 범계역에서 또 열차가 5분 동안 멈췄습니다.

[승객 : 방송을 해야 할 것 아니야! 사람들이 무슨일 인지 모르고 겁나고...]

지하철 4호선은 지난 6일과 어제도 같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6일 금정역에서 광고판을 교체하다 2만5천볼트 지하 고압선이 끊긴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철도공사는 보수작업이 소홀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 당장 끊어진 부분만 복구를 해놓고 열차 운행을 했는데 그 부분 뚫을 때 또 다른 케이블이 손상된 것을 알아내지 못한 거죠.]

철도공사는 오늘 당시 보수작업 관련 책임자를 직위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