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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유있는 아파트값 이상급등

이병태

입력 : 2005.06.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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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강남과 성남 분당 그리고 용인시의 아파트 호가와 매매가격의 차이가 최대 2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건설교통부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3차로 79평의 경우 10억원까지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가격은 7억4천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송파구 삼성래미안 49평형의 거래신고 가격은 9억5천만원으로 5천만원이 차이났고 서초구 방배동 삼호2차 60평형은 8억3천만원으로 1억2천만원이 호가와 차이가 났습니다.

호가위주의 이런 이상급등 현상으로 이들 지역의 아파트거래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부동산중개업자/서울 송파구 : 거래도 없고 손님 있어서 얘기하면 금액 업시키고 지금 5천에서 한 2억사이 올랐죠.]

최근 아파트 값이 이렇게 급등하는 이유를 현장에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와 함께 아파트 부녀회의 담합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부동산중개업자/서울 송파구 :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누가 어떤단체에서 했다라기 보다 그런거는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잘못 얘기했다가 몰매맞을 경우니까.]

이 지역 아파트부녀회장도 이런 호가 담합 사실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강남00아파트부녀회장 : 주민들이 부동산 업자 손에서 보다는 내 재산은 내가 지키자 그런거를 엄마들한테 홍보하는 거지 다른 것은 없습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호가 위주의 아파트값 오름세에 섣부르게 추격매수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