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유해성 입증 안돼…사용 계속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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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에 유해성 색소가 들어갔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색소 사용을 금지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데, 그러나 정부는 근거가 없다면서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들입니다.
형형색색 색깔도 화려하고 모양도 다양합니다.
[초등학생:
맛있고요, 달콤하고요. 값이 싸니까 자주 먹어요.]
이런 과자에서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색소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소비자 시민모임이 문제 삼은 색소는 적색2호.
과자의 색깔을 내는 데 쓰입니다.
35개 과자류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적색2호가 나왔습니다.
이 색소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품 첨가물로 사용이 금지됐다는 설명입니다.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47개의 식품에는 금지했으면서도, 과자류는 금지를 안 해가지고 식약청에 이것의
사용을 중지할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식약청은 적색 2호가 몸에 해롭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식약청 관계자 :
다른 EU·캐나다·일본 등 선진국은 발암성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소시모가 지난 해에도 똑같은 문제를 제기했다며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사용을 계속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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