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경북 문경의 조선시대 무덤에서 미라와 함께 금으로 짠 진귀한 치마가 출토됐습니다.
대구방송 박병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금은 금직 또는 금선단으로도 불리는데 비단에 금실로 수를 놓은 것입니다.
이번에 출토된 직금 치마는 현존하는 몇몇 사례처럼 장식으로 일부 사용된 것이 아니라 치마폭 전체가 직금으로 돼 있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성실/단국대
교수 :
남편이 당하관의 신분인 가족에서 이런 옷이 나왔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상식과
거리가 있어 주목된다.]
함께 출토된 당저고리도 '길'의 하단 앞 뒤 도련부위가 직금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이같은 유물은 지난해 후손들이 이장을 위해 분묘를 개장했다가 미라와 함께 발견됐는데 피장자는 평산신씨로 16세기 말의 인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 분묘는 지난 4백년 동안 외손인 안동 김씨 집안이 묘소 관리와 봉제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안태현/문경새재
박물관 :
이같은 사실은 이 문중의 각종 기록에 나타나 있는데 이들 문서도 당시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문경새재
박물관은 오는 9월 평산 신씨 부인묘소 출토유물에 관한 특별기획전을 열어 일반에 공개하고 직금 치마
등 몇점의 유물은 지정문화재 신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