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이상한 백색가루 공포"

김흥수

입력 : 2005.06.09 15:02

주 호주 한국 대사관


오늘(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호주 주재 한국 대사관에 배달된 우편봉투에서 백색가루 발견돼 즉시 경찰에 신고.

현재 대사관 직원들은 호주 경찰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사관내 정원에 대피중임.

경찰이 백색분말을 수거해가 성분 분석중에 있음. 결과가 무해한 것으로 나오면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지만 유해한 것으로 나올 경우 방역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임. (빠르면 수시간, 최장 이틀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호주 경찰당국에 따르면 주호주 미국, 일본, 영국대사관 및 호주총리실, 의회에도 백색분말이 들어 있는 우편 봉투 발견됨.

유사한 사건이 호주 교민들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인회를 통해 주의 당부.

호주 경찰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나 아직 사건 배후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임.

지난 1일과 7일에도 호주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두번씩이나 백색분말이 든 우편물이 배달된 적이 있으나 무해한 것으로 밝혀진바 있음. (= 이때는 얼마전 한 호주 여인이 인도네시아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소행일 것이라는 현지 추측 이 있었음.)

 <외교부 당국자>

"오전 10시쯤 우편봉투에서 백색가루가 발견돼 직원들이 바로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호주 보건당국에서 성분 조사중에 있다, 따라서 직원들은 모두 건물 밖 정원에 대피해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무는 현재 중단되고 있다. 대사관 전화는 받을 수 없고 긴급연락만 휴대폰으로 하고 있다."

"성분분석은 짧으면 수시간내에 나오겠지만 유해성분이 나올 경우 방역작업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도 있다."

"우리 직원은 현재 8명이 나가있고 현지 고용원 몇 명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