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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8일) 드신 점심식사는 얼마짜리였습니까? 한끼에 천원도 안되는 밥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한 여성 최저 근로자의 생활이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수입 70만원으로 간경화 남편과 두 자녀를 먹여 살려야 하는 청소용역원 박영희씨.
박씨는 오늘 한끼 평균 밥값 944원으로 만든 식사를 퍼주며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 아닌 시위를 벌였습니다.
식사는 밥에 두부
4조각과 콩나물, 김 6장, 김치가 전부였습니다.
[양최 현경/연희3동 :
최저 임금으로 생활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번 체험을 통해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게 됐고요.]
현재 최저임금은 64만원, 전체 최저임금 근로자 가운데는 여성이 64%가 넘습니다.
최저 임금자와 비슷한 수준인 박씨는 40분을 걸어 출·퇴근하고 과외
일을 해도 늘 생활비가 부족합니다.
[박영희/인천 숭의동 : 돈이 부족해서 폐품을 주워 보충하고
있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해요. 물가도 올라가는데...]
노동부 산하 최저 임금위원회가 결정하는 최저임금은 매년 평균 5만원 정도 오르지만 아직도 노동자 평균 임금의 39%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달
말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는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인 81만 5천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용자
측은 66만9천원이 적정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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