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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송하연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부천에서는 화장장이 들어서는 문제 때문에 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난 4월 부천시가 추모공원 건립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름은 추모공원이지만 화장장이 주요 시설입니다.
주민들이 여기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부천시 역곡역 광장.
붉은 깃발을 든 시민 200여 명이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화장장 반대! 절대 반대!]
지난 4월 부천시가 화장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은 시작됐습니다.
화장장 건립 부지로 선정된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논과 밭, 수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부천시는 이곳 만육천여 평 부지에 화장장과 테마공원을 겸비한 추모공원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화장장이 들어서게 될 부지 근처에는 정수장과 생태공원, 자연식물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화장장이 건립되면 주변 환경이 훼손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석권
위원장/춘의동
화장터 건립 반대 위원회 : 부천시 녹지비율이 협소하고 인근지역에 놀고 있는 땅이
많은데 그곳을 이용하는게...]
주민들은 부천시가 부지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합니다.
[계경석/부천시
오정동 : 설명회에서 반대여론이 빗발치고 난리가 나서 설명회 하다 말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부천시의 설명은 좀 다릅니다.
[박경선/부천시 복지환경국장
: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종교단체까지 포함해서 공청회를 거쳐서 했기
때문에 절차상의 문제는 얘기할 바가 못되고...]
집값과 땅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도 주민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춘의동 근처 여월지구에는 4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기도 합니다.
오는 2007년까지 화장장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완공하겠다는 부천시의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추모공원 건립을 둘러싼 부천시와 주민들 사이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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