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 기대…일각에선 '낙관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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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입주물량 증가가 집값 안정에 과연 기여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서울 강남지역 입주물량이 내년에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입주물량이 내년에는 만5천가구로 올해보다 6천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82년 이후 24년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규모도 20만 4천가구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도 2008년까지 30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건교부는 이처럼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집값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교부는 이런 상황인데도 판교 등 각종 개발호재를 부추겨 집값 상승을 유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고 강남권 재건축 규제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깔려 있는만큼 집값 안정을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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