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일 국민에게 필요성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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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대책 'MD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중국과 또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싱가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중인 오노 일본 방위청 장관은 미사일 방어 계획, 즉 MD가 내년부터 일본에서도 개발 단계에 접어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또 내년 3월에는 하와이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요격 미사일인 '스탠더드 미사일 3호'에 대한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의 실전 배치는 2008년 3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일 두나라는 지난 98년 북한이 발사한 대포동 미사일이 일본을 지나 태평양까지 이르자 이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MD를 준비해 왔습니다.
일본은 이지스함에 배치된 미사일로 대기권 밖에서 1차 요격을 시도하고 실패할 경우 2차로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가동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미국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북한 핵 문제 같은 동북아 정세를 근거로 차세대형 요격 미사일을 개발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은 일본 내에서도 민감한 문제인 만큼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도쿄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적국으로 명시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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