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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병사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군복과 군화, 탄창도 함께 발견됐는데 바로 이런 범죄를 잡아야 하는 헌병대에서 버린 것들이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기동취재입니다.
<기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의 한 야산.
부대 뒷쪽 풀숲을 뒤지자 군용물품들이 쓰레기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군복과 군화, 철모 덮개 등 모두 외부반출이 금지된 물품들입니다.
[등산객
: 원래는 이거보다 훨씬 많았는데 등산객들이 많이들 집어간 것 같아요.]
심지어는 군용 실탄 수 십발도 발견됐습니다.
M60 기관총탄 40발과 M16 소총탄 4발 등 확인된 것만 마흔발이 넘습니다.
소총탄은 아예 탄창과 함께 버려졌습니다.
실탄이 발견된 곳입니다.
군부대에서 불과 10여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해당부대는 현장을 코 앞에 놓고도 이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 :
할 말이 없구만... 우리부대에서 버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
군 당국은 훈련장에서 주운 미군 실탄을 병사들이 몰래 갖고 다니다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승규
중령/0사단 군수참모: 유출경위를 추적해 관련자를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이런 중대한 군기문란 사건이 군의 기강 확립을 책임진 '헌병대'에서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그제(2일) 강원도 철원에서도 탈영한 이등병이 흉기로 민간인을 위협하는등 군 관련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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