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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개발 사업, 현직 검사까지 관여

신동욱

입력 : 2005.06.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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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행담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주선한 모임에 현직 검사 한 명이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검사는 오늘(3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고검의 김 모 검사가 오늘(3일)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김 검사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주도하는 사적 모임의 회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S프로젝트에 법률 자문을 해 왔습니다.

[한명관/법무부 홍보담당관 : 고향 선배인 정찬용 전 수석으로부터 서남해안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통상법 자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문을 해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김 검사가 정찬용 전 수석의 부탁을 받고 행담도 개발 문제에까지 개입한 사실입니다.

김 검사는 지난달 3일 도로공사와 행담도 개발회사 사이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 김재복 행담도 개발사장 등 양측 관계자 7,8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검사는 본분을 벗어난 행동이 문제가 돼 감사원 감사에 이어 법무부 감찰까지 받게 되자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정 전 수석이 사조직을 동원해 S 프로젝트를 추진하려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