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북한 영양실조율 36%"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6.03 17:00

아프리타 에리트레아 73%로 최악


유엔과 산하기구들이 최근 발표한 '기아(飢餓) 지도'가 지구촌의 기아 실태를 상세히 드러내 주고 있다.

세계 인구 64억명 가운데 굶주림과 싸우고 있는 사람은 어린이 3억명을 포함, 8 억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 지도는 국가별 실태를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고 크리스 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영양실조율은 36%로, 미국의 '뒷마당'인 아이티의 47% 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고 영양실조율이 35%가 넘는 국가는 북한, 아이티, 타지 키스탄, 예멘 등 4개국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에서 최악의 영양실조율을 기록한 나라는 에리트레아로 무려 73%에 달했다.

이는 대표적인 기아국가로 알려진 이웃 에티오피아의 46%보다 훨씬 높은 수 치다.

콩고의 경우 영양실조율이 71%로 더욱 악화됐으며, 6천만 인구 가운데 3천700만 명이 필사적으로 음식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이밖에 남아공의 운수업체인 TNT는 지난 2003년 수단 다르푸르 내전을 피해 차 드로 넘어온 피난민들에게 33t의 구호물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트럭, 비행기, 구호인 력 등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