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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서해 꽃게 어장에 출몰하는 중국 어선 떠올리셨을 겁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지금 영토분쟁, 역사분쟁 뿐 아니라 어업전쟁도 치르고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사태는 외교 당국간 합의로 원만하게 타결됐지만 이런 사태가 동해상에서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영해가 아닌 배타적 경제수역, 즉 EEZ에서 항해는 얼마든지 가능한
데도 일본은 독도 분쟁 이후 단순 항해 어선까지 무조건 조업한 것으로 간주해 나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어선이 일본에 나포된 사례는 작년 한
해 동안 19건이었지만 올들어 다섯달 동안에만 12건에 이릅니다.
이런 배경에는 일본의 우경화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도쿄도지사는 "센가쿠 열도를 중국이 점령하려 할 경우 전쟁 불사"를 외칠 정도로 일본 우익은 영토와 해양자원 문제에 민감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어선의 우리 영해 침범도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침범 사례도 늘고 있고 지난달 24일에는 우리 해경이 중국선원들에게 쇠파이프로 폭행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영토와 해상 주권을 둘러싼 한중일 3국간 파고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어민과 어업주권을 지키는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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