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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행담도·유전, 권력형 비리 아니다"

임상범

입력 : 2005.06.02 10:26

임기 중반 넘긴 시점에서 '사조직 관리 필요'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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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국무총리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행담도 사업과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오늘(2일) 아침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행담도 사업이나 유전 사업에 정부기관이 개입한 것은 잘못이지만 권력형 비리는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동북아 위원회가 자문기구인데 자문을 넘어서 투자지원 의향서를 만들어 주거나 한 것은 분수를 지키지 못한 미숙한 행위지만 권력형 비리는 아닌 거죠.]

이 총리는 앞으로 모든 정부기관이 본분을 지키며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총리가 직접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권 임기가 중반을 지나면서 한 건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는 측근이나 사조직들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을 엄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2008년이면 1인당 소득 2만불과 GDP 1조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인적 개발과 기술 개발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건설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의 집값안정 기조를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과 관련해 군산, 영덕, 울진, 포항 등이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심사를 통해 연말쯤 결론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