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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혹' 오늘 수사결과 발표

우상욱

입력 : 2005.06.02 07:04

김 전 차관 '무리한 로비' 이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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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가까이 끌어온 유전개발 의혹사건 수사 결과가 오늘(2일) 발표됩니다.이광재 의원은여러 곳에서 개입한 정황이 있지만 죄를 묻기는 어렵다고 검찰쪽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청이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러시아 유전 인수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 과정에 정·관계의 외압은 없었을까?

이런 의혹을 풀겠다며 지난 4월13일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오늘 오전 10시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두 달 가까운 수사를 통해 검찰은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철도청 간부들과 함께 유전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결론 짓고 김 전 차관과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 등 5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이 유전 사업 추진 과정에 정부 부처 곳곳은 물론 민간업체들에까지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문제는 김 전 차관이 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냐는 것.

검찰 수사팀 간부는 오늘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런 의혹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전 사업의 배후로 지목돼온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이 실제로 곳곳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발표 내용에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 의원에 대해서 죄를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하기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내용과 함께 청와대의 개입 정도,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의 연루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SBS는 검찰의 수사 발표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