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명 사상…이재민 수만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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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방에는 비가 아주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폭우로 인해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이재민도 수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후난성 지방에 지난달 30일부터 어제(1일)까지 사흘간 폭우가 쏟아져 20여명이 숨졌습니다.
수만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하루 최대 강우량 200㎜ 이상을 기록한 이번 폭우로 중부에 있는 샤오양시에서만 3명이 숨지고 주택 30여채가 붕괴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또 저지대에 사는 주민 6만여명은 긴급 대피 소동을 벌였습니다.
후난성 당국은 홍수와 산사태가 주민들이 자고 있던 새벽에 발생해 사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현재 교통과 통신이 모두 두절된 가운데 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샤오양시에 인접한 러우디시에서는 홍수때문에 주민 2만여명이 교통과 전기가 끊긴 상태로 고립됐습니다.
롄위안시에서도 수천명이 고립된 가운데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베이징시 일부 지역에서는 메추리알 보다 큰 우박이 30여분간 쏟아지는 20년만의 기상이변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즉각 주의경보를 내렸지만 우박 때문에 자동차 유리창이 깨지고 시장 등 가건물의 슬레이트 천장이 뚫리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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