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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거미 좋아하시나요? 거미 좋아하시는 분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번엔 한 거미 애호가의 30년 넘는 노력으로 탄생한 거미 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박물관엔 얼마나 많은 거미가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미 박물관에는 60여 나라에서 채집된 2천여종의 거미들과 표본이 전시돼 있습니다.
또 거미나 물고기 등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화석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브라질리안 자이언트 화이트니.
어린아이 주먹만한 몸집으로 앞에 있는 귀뚜라미를 덥썩 잡아먹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많은 독거미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거미인 자이언트 바분.
두려운 표정의 아이들이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은 숨길 수 없습니다.
전세계 2천여 종의 거미가 모여 있는 이곳은 말 그대로 거미 박물관.
국내 거미 박사 1호인 김주필 교수가 30년 넘게 수집해 작년 5월 문을 열었습니다.
[김주필 교수/거미박물관 원장 :
전세계를 다니면서 채집해온 거미를 차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2만여 평 규모의 생태수목원엔 거미사육장과, 거미박물관, 화석전시관 등이 함께 조성돼 있습니다.
50평 규모의 거미사육장은 말그대로 거미들의 천국입니다.
2백여
종의 거미들이 나무 사이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박물관엔 거미말고도 각종 곤충과 희귀식물까지 전시돼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체험학습장입니다.
[정윤식/서울 아주초등학교 5학년 :
처음에는 무섭고 아플 것 같았는데 만지니까 부드럽고 안무서워요.]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거미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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