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중국에서 활동하던 외국 언론사 특파원이 40일째 구금 중입니다. 중국은 간첩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가족들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의 홍콩 특파원 청샹이 중국에서 40일째 구금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청샹의 부인은 남편이 자오쯔양 전 중국 총서기 관련 문건을 입수하려다 체포돼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청양이 입수하려던 문건은 자오즈양의 기공 스승이 자오즈양과의 15년간 대화 내용을 기록한 인터뷰 원고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 원고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책으로 출판되는 것을 저지해 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청샹 특파원이 자오쯔양과는 관련이 없고 외국 정보 기관을 위해 중국 정보를 수집하는 간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쿵취안/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간첩 활동비를 받아 왔고 그 증거도 있습니다.]
중국이 체제 비판적인 외국 언론사 특파원들에 대해 통상 추방 형식을 취해 왔지만 이번에는 기소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청샹이 자오쯔양 때문에 중벌을 받고 있다는 쪽이 우세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