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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훈련에 '맞춤식' 도입…"가혹행위 없앤다"

이용식

입력 : 2005.05.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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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혹한 얼차려에 인분사건까지, 이런저런 물의를 빚었던 육군 훈련소가 확 바뀝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군에 갈 장정과 그 부모님들, 잘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신병들의 제식훈련시간, 동작이 틀린 훈련병이 불려 나옵니다.

[팔꿈치를 항상 90도로 펴주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봅니다.]

예전같으면 얼차려를 받았겠지만 1대1 개인지도를 해줍니다.

가혹행위를 막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기와 팔굽혀펴기 같이 체력단련 효과가 있는 얼차려만 제한적으로 시킬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좌변기를 설치했고, 목욕시간도 충분히 보장해줍니다.

자유시간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렸습니다.

보급품도 개선했습니다.

훈련복은 몸에 꼭 맞게 맞춤식으로 만들고, 군화도 훈련병에 따라 신체에 맞게 지급됩니다.

육군은 훈련병 부모들을 초청해 신병교육훈련 발전 대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최영배/훈련병 아버지 : 가혹행위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놓이세요?) 네, 마음이 놓입니다.]

육군은 토론회 내용을 반영한 신병교육 개선안을 조만간 최종 확정해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