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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1일) 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소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길도
많이 막혔는데요,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 한가운데 황소 한 마리가 줄에 묶인 채 사람들과 힘을 겨룹니다.
주변에서는 다른 소들이 사람들 사이를 어슬렁 거립니다.
요금소 주변은 묶여 있는 소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이 소는 뒤집힌 트럭 아래에서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45살 남 모씨가 소 5마리를 싣고 서울의 농수산물 시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트럭은 커브길에서 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습니다.
빠져나온 소들 가운데 4마리는 곧바로 잡혔지만 1마리는 고속도로를 따라 부산쪽으로 계속 달아났습니다.
[이건재/판교나들목 관리직원 :
여러사람들이 잡으러 갔으나, 한 시간 정도 걸려서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동원됐지만 도축업자가 나와서야 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소동으로 경부선 판교요금소 일대가 1시간여 동안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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