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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신문언론, 민주성·책임성 더 높여야"

양만희

입력 : 2005.05.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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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문 언론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주성과 책임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충고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신문협회 서울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총회의 주제,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이런 답을 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신문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 또 하나의 성공의 열쇠라는 것입니다.

먼저 민주성, 언론사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고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합리적 지배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의제 선정의 책임성을 강조하면서는 일부 미국, 일본 언론의 보도 행태도 꼬집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량 살상 무기와 같은 민감한 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의혹을 부풀려 불신을 조장하고, 그 결과로 국가간 대결을 부추기는 일은 없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이 언론 권력의 남용을 제어하는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다고 역설하자, 협회의 오라일리 회장 대행은 한국의 신문법 개정을 비판했습니다.

신문의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고 신문 편집인과 발행인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 언론의 정부 비판은 지나칠 정도로 자유롭다는 대통령, 반면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신문.

둘 간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견고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