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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미지는 무능·태만·혼란"

정명원

입력 : 2005.05.30 16:45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열린우리당 워크숍서 진단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김헌태 소장은 30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워크숍' 특별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비쳐진 열린우리당의 이미지는 '무능·태만·혼란'이며 성과없는 이미지 정치로 당 지지도를 상승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소장은 열린우리당의 현재 모습은 '지역주의 타파, 정책과 노선의 정치, 참여정치'라는 창당 정신이 실종돼 지역주의 의존을 극복할 새로운 전선 창출을 포기했고, 야당의 실수로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해 반수구-민주화 전선구도를 통한 기적적 승리의 절박함을 망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소장은 이어 "열린우리당은 막연한 차기 대선 낙관론 속에 민주-반민주 구도 및 거품의석에 안주함으로써 개혁·진보 진영의 분열과 지역연합의 약화 등 위기 상황에 처했다"며 정체성 혼란과 대립을 계속함으로써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분당할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김 소장은 이런 평가의 배경으로 지난 1년간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정치 성향과 의식, 선호도 등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