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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마지막 전령' 철쭉, 한라산서 '절정'

(제주방송) 하창훈

입력 : 2005.05.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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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요즘 봄의 끝자락을 알린다는 철쭉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하창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짙푸른 녹색이 만발한 5월의 한라산.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한라산은 어느덧 봄의 끝자락에 다가섰습니다.

때마침 꽃봉우리를 터뜨리기 시작한 연분홍빛 철쭉은 한라산 자락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병풍바위 사이로 뻗은 철쭉도 한라산 자락 위로 향긋한 자태를 뽑냅니다.

봄의 마지막 전령이라는 철쭉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라산의 봄 정취는 더욱 무르익고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에 등산객들의 탄성도 절로 터져 나옵니다.

[민병옥/충청북도 음성군 : 이 한라산을 전세계에 다 알리고 싶고, 뭐 상상 이상이죠, 말로 다 못할 정도에요. 하도 좋아서...]

올해로 39번째로 열린 철쭉제에선 어김없이 봄의 대미를 장식하는 철쭉처럼 올해도 등산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의 물결 속에 한라산은 어느덧 봄의 끝자락을 지나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피워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