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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헌재 전 부총리 참고인 소환조사

김정인

입력 : 2005.05.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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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공사의 유전사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어제(28일) 저녁 6시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를 벌였습니다.

구속된 왕영용 본부장이 석유전문가 허문석씨로부터 '이 전 부총리에게 유전사업을 위한 금융권 대출을 부탁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검찰에서 "허씨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리를 재소환하지 않는 대신 사실 규명을 위해 해외에서 잠적한 허씨를 체포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철도청 직원 2명이 재경부 은행제도과를 방문해 금융권 대출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유전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구속기소한데 이어, 이르면 다음 주말쯤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