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지난 2002년 12월 대선에서 낙선하고 정계를 은퇴한 뒤 3년만에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전 총재의 국회방문은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으로 일했던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오늘(28일) 낮 1시 국회 의원동산에서 결혼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전 총재는 낮 12시 50분쯤 국회에 도착해 신랑
신부와 인사를 나눴으며 결혼식이 시작된 지 10분쯤 지나 자리를 떠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한나라당 권철현, 나경원 의원 등과 함께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이 전 총재는 정치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몇몇 의원들이 지난 대선의 3대 공작 사건 등에 대해 언급했을 때 듣기만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