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대체제 여부" 심사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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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 맥주나 다른 술 마시겠다.]
하이트 측은 소주와 맥주는 소비처가 엄연히 다른 독립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의견은 다릅니다.
과거 소주는 대중주, 맥주는 고급주로 분류됐지만 가격과 세금이 비슷해진 요즘에 와서는 상호 대체가 가능한 대체제로 보는 견해가 많아졌습니다.
대다수 경제학자들도 쇠고기 값이 오르면 돼지고기 소비가 늘듯 맥주와 소주를 대체재로 보고 있습니다.
[정헌배/중앙대 경영학과
: 알코올 도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주와 맥주의 시장은 별개의 시장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장에서는 술이라는 측면이 알코올을 함류한 음료라는
측면에서 경쟁성이 있는 대체재라고 봐야합니다.]
또다른 관건은 지리적 독과점 여부입니다.
하이트의 자회사인 하이트 주조가 만드는 소주는 전국점유율이 1%에 불과하지만 전북 시장만 놓고 보면 40%를 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할 경우 전북시장점유율이 90%를 넘게돼 독과점 문제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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